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안양동안서 아동·청소년 실종예방 캠페인 열어
2014-09-01 16:1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경기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대표이사 조용덕)이 지난달 30일 안양 동안경찰서(서장 이재술)와 함께 관내 시민들을 상대로 아동·청소년 실종예방을 위한 ‘아이사랑 행복지킴이 키트’를 배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해 발표된 아동·청소년 실종 관련 제도 고찰 및 개선방안에 대한 논문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실종 건수는 2006년 7,071건에서 2012년 10,655건으로 50.7%가 폭증하였고, 미 발견 건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재단에서는 아동·청소년 실종사건의 처리가 더 이상 개인과 가족만의 관심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고, 지역사회, 나아가 나라 전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에서 무료 배포된 ‘아이사랑 행복지킴이 키트’는 부모가 자녀들의 지문, DNA를 채취해 보관하다가 실종 시 경찰에 제출해 실종아동의 신속한 발견에 활용하는 도구다.
한편 조용덕 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자녀들의 안전에 대해 부모들이 경각심을 갖게 됐음 좋겠다”며 “앞으로도 재단이 청소년 전문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청소년육성재단의 역할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