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비행’ 평단과 네티즌 찬사…흥행질주 할까?
2014-09-01 14:15
지난달 28일 개봉한 이송희일 감독의 2014년 신작 ‘야간비행’의 전문가들의 호평에 이어 개봉 이후 관객 반응도 심상치 않다. 개봉 전 언론 시사회를 통해 영화 관계자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이미 올해 최고의 수작 중 한 편으로 꼽힐 정도로 찬사를 받은 ‘야간비행’.
“한 점, 희망의 빛을 찾기 위해 추락과 비상을 거듭하는 아름다운 청춘 연대기”(평론가 김영진), “외로움과 절망의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의 청춘뿐만 아니라, 그 시기를 힘겹게 견디고 어른이 된 30-40대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영화입니다.”(영화칼럼니스트 김형석), “아름답고 잔혹한 영화다. 하지만 차가운 바닥에 소년들을 주저앉히지 않고 기댈 어깨를 내어준다.”(씨네21 송효정) 등 기자와 평론가들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개봉 후 네티즌 리뷰(네이버 기준 8월 29일)가 무려 9.35점을 기록하는 등, 관객 리뷰 또한 호평으로 온라인을 도배하고 있는 것. “청소년들은 못보는 영화지만 어른들이 보고 현재의 청소년들을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먹먹하지만 재미있게 풀은 좋은 영화..”(ID:심심경이tlat****), “시나리오도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연출력 또한 감탄할 따름입니다..또 보러가고 싶을 정도네요. 굳굳굳”(ID:정혀니coco****), “시사회갔다 왔는데 영화보는 내내 흥미진진하게 집중하면서 봤구요. 다음날 꿈에도 나올 정도로.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입니다!”(ID:꿀단지단단soph****), “아름다운 영상과 날 것 같은 두 배우의 하모니..보고 나면 마음 한 켠이 아려온다. 당분간 야간비행 모드가 될 듯..”(ID: eiga****) 등‘야간비행’의 감성에 반한 관객의 리뷰가 줄을 잇고 있다.
평단에 이어 관객의 감성까지 사로잡은 ‘야간비행’의 흥행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야간비행’은 어릴 적 둘도 없는 친구였던 1등급 모범생 용주(곽시양)와 문제아 일진 기웅(이재준)이 서로 다른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학교와 가정, 사회 속에서 외로워하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우정을 만들어가는 드라마로 28일 부터 전국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