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그레타 가르보, 알고 보니 동성애자? 미미 폴락 위해 은퇴
2014-08-31 15:03
31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레타 가르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그레타 가르보는 지난 1924년 스웨덴 영화 ‘예스타 베를링의 이야기’로 데뷔, 1925년 미국으로 건너가 ‘로맨스’ ‘애나 크리스티’ ‘마타 하리’ ‘그랜드 호텔’ ‘애나 카레니나’ 등에 출연했다.
‘서프라이즈’는 그레타 가르보에 대해 “2차 세계대전 이전은 그레타 가르보, 이후는 마릴린 먼로”라고 소개했다.
‘서프라이즈’는 그레타 가르보가 1941년 ‘두 얼굴의 여자’를 끝으로 은퇴한 뒤 85세로 사망할 때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그레타 가르보가 은퇴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들이 존재했다. 성형 부작용, 나치와 연합군의 이중 스파이설 등이 그것.
‘서프라이즈’는 그레타 가르보가 미미 폴락을 지키기 위해서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그레타 가르보는 1922년 스웨덴 왕립 드라마 시어터에서 함께 수학한 미미 폴락과 매우 친했다.
그러던 2006년 미미 폴락의 아들이 그레타 가르보와 어머니 미미 폴락이 우정 이상의 사랑을 나눴다고 주장했다. 미미 폴락의 아들은 그레타 가르보와 미미 폴락이 주고 받은 편지를 증거로 제시했다.
미미 폴락은 그레타 가르보와의 관계로 인해 이혼을 당했고, 그레타 가르보는 미미 폴락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은퇴를 선언했다는 게 ‘서프라이즈’의 주장이다.
실제로 미미 폴락은 그레타 가르보가 은퇴를 선언하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그레타 가르보는 죽을 때까지 미미 폴락을 그리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