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제프로레슬링대회 개막
2014-08-31 09:14
지난 1995년에 이어 두 번째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북한 평양국제프로레슬링대회가 30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개막했다. 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개막식에는 김영훈 체육상,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장웅 국제무도경기위원장, 박근광 조일우호친선협회장, 김명철 국제무도경기위원회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노키 의원은 "국가 관계는 체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발전하게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오랜 기간 닫혔던 일·조 관계의 문이 열리고 양국이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장웅 위원장은 “우리는 앞으로 자주·평화·친선의 이념 아래 체육교류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조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체육관을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은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고난도의 동작이나 멋진 타격 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대회 첫날 각각 단식과 복식 경기에 참가한 제롬 르 밴너(프랑스)와 밥 샙(미국) 선수는 모두 일본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북한에서 열리는 국제프로레슬링대회는 지난 1995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자리에서 이노키 의원은 "국가 관계는 체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발전하게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오랜 기간 닫혔던 일·조 관계의 문이 열리고 양국이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장웅 위원장은 “우리는 앞으로 자주·평화·친선의 이념 아래 체육교류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국제적 협조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체육관을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은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고난도의 동작이나 멋진 타격 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박수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DB]
대회 첫날 각각 단식과 복식 경기에 참가한 제롬 르 밴너(프랑스)와 밥 샙(미국) 선수는 모두 일본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북한에서 열리는 국제프로레슬링대회는 지난 1995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