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국품질분임조 품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2014-08-29 17:38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CoP와 환경안전품질부문에서 각각 대통령상 은상 및 동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14개 부문에 299개 분임조, 약 3000명이 참여해 원가절감, 품질·생산성 향상방안, 고객만족 개선사항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품질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철도공단은 CoP부문에서 '골든벨 하모니 학습으로 위험매설물 임대기준 개선'이라는 주제로 각종 관로 안전보호면적을 사용허가면적에 포함하고, 위험매설물 매설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굴착공사로 인한 위험매설물의 폭발 위험성을 제거하고 철도시설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추가로 12억600만원의 사용료도 창출했다"고 말했다.

환경안전품질 부문에서는 '폐철도자갈 처리방법 개선으로 건설폐기물 감소'라는 주제로 기존에 폐기물로 처리된 철도자갈을 연악지반 치환재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85억원의 처리비용 절감과 석산 개발 억제 등이 효과로 꼽힌다.

강영일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지식혁신 DNA, 직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뜻 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품질혁신에 매진하고 지속적으로 대내외에 우수사례를 알리며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또 다른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