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결혼 앞두고 준비해야 하는 '또 하나'

2014-08-29 15:52

[사진제공=김앤방여성의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근에는 결혼을 앞두고 체크 리스트에 소음순수술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늘고 있다. 소음순수술은 여성의 늘어져있는 소음순을 적절한 형태로 교정해주는 수술로 보통 소음순이 늘어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불편감을 해소해주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는 소음순의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주기 위해, 혹은 건강을 위해 청결을 목적으로 수술을 하기도 한다.

소음순은 여성의 자존심을 상징하며 기능적으로 중요한 기관에 속한다. 하지만 잦은 부부관계, 노화, 만성질염, 출산 등의 원인으로 소음순에 변형이 생기거나 소음순이 늘어지는 경우 때문에 소음순수술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많다.

소음순이 늘어지게 되면 성욕구가 급감하고 통증을 유발해 성생활에 불편을 시달리며 자신감 상실과 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가 찾아오기도 한다. 또한 소음순이 질 입구를 지나치게 막아 분비물이나 생리, 소변 등에 대한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질염 등 각종 감염질환의 근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레이저 소음수술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레이저 소음순수술은 늘어나거나 착색되어 변형된 소음순을 레이저로 절제한 뒤 봉합하는 방법으로 소음순의 모양을 최대한 정상에 가깝게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김앤방여성의원 방문선 원장은 "소음순수술병원은 수술 후 기능적인 개선뿐 아니라 외적인 개선에 대한 효과 역시 충분히 고려해주어야 한다. 흉터 없이 안전한 소음순수술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 섬세한 절개와 조절이 가능한 수술법이 겸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