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운영
2014-08-29 08:2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고자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 기간(9.6-9.10) 귀성·귀경, 성묘객의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23개 노선버스를 261회 증회한다.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 안양 청계공원묘지 등을 운행하는 8개 노선(168대)버스의 운행횟수도 107회 늘려 1221회 운행한다.
심야에 도착하는 승객 수송을 위해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5개 노선(218대)을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횟수는 154회 늘어난 1736회다.
이와 함께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주변 환경정비, 종사자 친절교육 등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시 교통상황실에 대책본부도 설치 운영해 귀성·귀경 차량의 흐름과 교통량을 실시간 확인하고,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계도, 단속, 견인 등 조치한다.
또 성남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모두 3,452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44곳 초·중·고등학교 운동장도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다.
시 임성만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