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 사고' 20분전 인근 현장서 아찔 사고…초등생 8명 탄 어린이 통학버스 침수

2014-08-26 15:20

창원 통학버스 침수[사진=경남경찰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창원 버스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인근 지역에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후 2시 33분 창원 버스 사고가 일어난 마을에서 10여km 떨어진 곳에서 초등학생 8명이 탑승한 25인승 통학버스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창원에 쏟아진 폭우로 통학버스의 절반이 물에 잠겨 있었다. 1m 높이의 빗물에 잠긴 버스는 강한 물살에 열 수 없었고, 아이들이 탈출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던 경찰관과 112구조대는 거센 물살을 뚫고 들어가 버스의 창문을 열고 초등학생들과 운전자 A씨 등 8명을 구조했다.

이 사고가 있은 후 오후 2시 53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에서 집중호우로 범람한 하천물에 창원 71번 버스가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물 밑으로 가라앉았다. 

창원 버스 사고로 1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운전자를 포함한 6명이 실종된 상태다. "떠내려가는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경찰은 경비정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창원 71번 버스 사고 소식에 "사고 난 창원 버스에 있던 블랙박스 빨리 복구되길" "창원 71번 버스 사고, 창원에서 침수로 인해 사망한 건 처음 본 듯…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창원 71번 버스 사고, 정말 마음 아프다" "창원 버스 사고, 도대체 비가 얼마나 많이 왔길래…너무 안타깝다" "창원 버스 사고 희생자 좋은 곳으로 가길"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