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의문의 남자와 '비밀접선', 정윤호, 긴장감 고조

2014-08-25 18:36

 

[사진=MBC 야경꾼 일지]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 정윤호가 ‘2차 밀령’을 접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측이 25일(월) 방송을 앞두고 정윤호가 김흥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두운 방안에서 무석(정윤호)이 분노에 차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기산군(김흥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사진 속 무석의 눈빛이 당황한 듯 흔들리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된 4회에서 대련 도중 무석이 기산군에게 이린(정일우)을 섬기라는 비밀 지령을 받으며 상황이 변모된 바 있어, 이번 2차 밀령을 통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석이 의문의 남자와 ‘비밀 접선’을 하는 모습도 함께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석과 접선자는 마주보지도 않은 채 스쳐 지나가듯 만나, 묘한 긴장감으로 숨을 멈추게 만들고 있다.

동시에 기산군의 밀령을 듣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던 무석이 마치 스파이 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그의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닌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