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캐나다 오픈 우승,최나연 2위 박인비 3위.."한국 낭자 싹쓸이"
2014-08-25 06:56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헌트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23언더파로 최나연(27 SK텔레콤)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소연과 최나연은 같은 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최나현은 13번 홀까지 유소현은 3타차까지 따라 잡았고 15번 홀에서 4m 버디를 잡으면서 1타 차까지 좁혀갔다.
그러나 16번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최나현은 벙커에 빠져 파를 기록한 반면 유소현은 버디를 잡아 위기를 벗어났다.
박인비(26·KB금융그룹)도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3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지난해 우승자로 3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유소연 LPGA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소연 LPGA,2년만에 우승 축하해요","유소연 LPGA,한국 낭자들이 골프계를 휩쓰네요","유소연 LPGA,박세리 이후 최고의 선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