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스자좡·자무쓰’ 중국 정기운항 실시
2014-08-24 10:09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스자좡(石家庄)과 자무쓰(佳木斯) 등 중국 2개 노선의 정기운항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영철 제주항공 영업본부장은 이날 취항식에서 “베이징의 배후도시인 스자좡은 신흥공업지역으로 비즈니스를 위한 두 나라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나 서울과 타이항산을 찾는 여행자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스자좡 노선은 주2회(월∙금요일) 일정이며 인천~자무쓰 노선은 매주 토요일 한 차례씩 운항한다.
스자좡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화베이(華北)평원 서부의 신흥공업지대이다.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타이항산(太行山)의 아찔한 산세와 깊은 협곡은 물론 다양한 중국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한국인의 방문이 많으며, 한국을 찾는 중국인 수요도 늘고 있는 노선이다.
자무쓰는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동부에 있는 도시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며, 재중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제주항공은 이 노선에 2012년부터 약 100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했으며, 정기노선은 주1회(토요일)로 시작해 동계 운항기간부터 주2회로 증편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