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지감귤 낙과…예년보다 훨씬 줄어!
2014-08-24 01:00
태풍 등 영향 고품질 생산위해 열매솎기 필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해 노지감귤의 낙과량이 예년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열매솎기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지난 5~8월까지 3개월간 조생온주 나무 20년생 이상 된 과수원을 대상으로 8군데 조사지점에 1개소당 3그루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또 가장 낙과율이 많았던 지난 2009년 90.2%보다 무려 12.6%나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5월 하순까지는 최고·최저·평균 기온이 전부 높았으나 본격적인 생리 낙과기인 6월 상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최고·최저·평균 기온이 떨어지면서 낙과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