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가오쯔치 웨딩화보 '흰색 아닌 분홍 드레스 입은 채림'
2014-08-22 13:45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창간된 ‘엘르 브라이드’가 채림-가오쯔치의 웨딩화보와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채림은 가오쯔치와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채림은 “난 진짜 결혼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쯔치는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그런 남자면서 내 생각을 확 바꿔놓은 사람”이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채림은 얼렁뚱땅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게 아니라 진중하게 다가오는 모습에 처음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오쯔치가 한 달 동안 준비한 공개 프러포즈를 받은 날 ‘아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구나’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 친구 역시 현장에 나오기 전부터 울고 있었다”라며 한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여자로서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가오쯔치는 채림에 대해 “차가운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만날수록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그의 친근한 모습이 매력으로 다가왔음을 전했다. 또 채림은 가오쯔치에 대해 “그는 나이에 비해 인생 경험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나랑 감성지수가 맞다. 내 인생에 이 남자가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며 예비신랑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했다.
실제로 촬영 내내 가오쯔치는 채림을 배려하는 자상한 행동으로 현장의 모든 여성 스태프들이 부러움의 시선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10월 14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