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배우 러닝개런티 30억원대"

2014-08-21 18:00

이정현[사진=영화 '명량'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한국 최고 흥행작 ‘명량’의 러닝개런티가 최소 3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일간스포츠가 21일 보도했다.

영화 ‘명량’의 누적 매출액은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166억7323만7810원에 달한다.

이 중 부가세 10%와 영화발전기금 3%를 빼고 남은 1015억원을 극장과 투자배급사가 절반씩 나눈다.

투자배급사가 받는 500억원에서 배급수수료 10%와 총 제작비 190억원을 제외한 260억원이 ‘명량’의 순수익이다. 이 260억원을 투자사와 제작사가 6(156억원)대4(104억원)의 비율로 나눈다는 것.

일간스포츠는 “김한민 감독이 ‘명량’의 제작사 빅스톤픽쳐스의 최대 주주인 만큼 수익 대부분을 챙기게 될 것”이라면서 “역대 1000만 영화가 순수익의 13~15%가량을 배우들에게 러닝개런티로 지급했다. ‘명량'도 그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주조연급 배우의 러닝개런티 총금액은 33억~39억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