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동료와 썸? 민낯 보고 동료로 남기로"

2014-08-21 15:02

서하준[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서하준이 동료 여배우의 민낯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연출 안길호) 출연 배우들은 2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또래끼리 작업하고 있는 만큼 호감을 느끼는 배우들이 있을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윤종훈이 “또래끼리 작업하고 있는 만큼 처음에는 서로 호기심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분명한 것은 지금은 동료애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하준도 “여배우의 민낯을 봤다. 민낯이 더 아름답더라. 그래서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농을 던졌다. “또래끼리 연기하는 만큼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남보라는 “민낯 보인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촬영에 지쳐서 그랬다”면서 “유쾌하고 재밌게 촬영 중이다. 앞으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동료 배우들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규한은 “내가 제일 나이가 많다 보니 출연진끼리 만나면 돈이 많이 든다. 그래서 거리를 좀 두려고 한다”고 말해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상큼 발랄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