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부 평가 ‘우수교육청’ 선정

2014-08-21 11:57
-교육부 2014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발표...21일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특색사업 우수...종합 ‘4위’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21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국정과제 및 현안과제인 학교교육 내실화를 비롯해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 현장 지원 역량 강화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등 7개 영역으로 구분해 2013년 1년간 교육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종합 평가결과, 시지역에서는 대구․부산․인천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도지역에서는 경북․충북․제주․경남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됐다.
 

[자료=교육부 제공]


경남교육청은 종합 4위까지 지정하는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7개 평가영역 가운데 2개 분야(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시․도교육청 특색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영역에서 특성화고 취업률, 일반고 직업교육, 진로탐색 및 진로설계 지원 등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시․도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추진한 ‘손에 손잡고 多함께 하는 경남다문화교육’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특색사업은 경남교육청이 강조하는 상호문화 이해교육이 교육공동체의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에 크게 기여한 점과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이 함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해외 교류활동, 기관협력 사업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 종합등급을 기준으로 금년 하반기에 특별교부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2013년은 1,424억원 지원

경남교육청 김덕화 정책기획관은 “국정과제 및 현안과제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입체적으로 분석․지원한 노력이 이번 평가 결과로 나타났다”며 “경남교육청은 평가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면서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