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언제사야 쌀까?"
2014-08-21 11:22
aT, 차례상 비용 구매적기 발표…지난주보다 하락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사과·배, 쇠고기 등 추석 성수품은 언제 사야 쌀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1일 최근 10년간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해 추석 성수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구매 적기를 제시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선물용 수요가 추석 11∼14일 전, 제수용 수요가 1∼3일 전에 집중되는 만큼 이를 피해 5∼7일 전인 9월 1∼3일 구매하면 조금 더 사께 살 수 있을 것으로 aT는 전망했다.
시금치는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1∼3일 전을 피하되 신선도를 감안해 4∼6일 전이 싸고 배추와 무는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추석 2∼4일 전에 사면 싸게 살 수 있다.
아울러 aT는 이번주에 전통시장 16곳과 대형유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4인가족 기준 26개 성수품으로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9만1000원, 대형유통업체는 27만3000원으로 지난주보다 각각 1.1%,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제수용 사과 햇품의 출하량이 증가되면 성수품 구입비용은 좀 더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