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우리 먼저 해산선언을 해야 되는 것 아닌지…"
2014-08-21 11:16
"문재인 의원 단식 동조 이해하기 힘들다"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21일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을 향해 "갈등을 조절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되는데 거리의 광장으로 나간 것은 좀 이해하기 힘들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서 우리 사회 전체가 갈등을 겪고 있는 동안에는 보이시지 않다가 여야가 어렵사리 합의를 이끌어낸 그 순간에 동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이라는 것은 대화하고 타협해서 세월호특별법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본인의 행동이 여야 타협의 정치에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되는지, 또 본인이 속한 당의 지도부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돌이켜봐야 된다"고 말했다.
이날 교통체증으로 조금 늦게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힌 김태호 최고위원은 "국회의원이 있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니라 저는 국회라고 생각한다"며 "본인의 뜻과 다르다고 해서 단식투쟁에 돌입하고 거리로 나간다는 것은 4류 국가에서도 보기 힘든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회의원 여야 합쳐서 6분만 있으면 된다. 300명 뭐하려고 있나"라며 "국민들이 국회를 해산하라고 하기 전에 우리 먼저 해산선언을 해야 되는 것 아닌지 정말 스스로 돌이켜봐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서 우리 사회 전체가 갈등을 겪고 있는 동안에는 보이시지 않다가 여야가 어렵사리 합의를 이끌어낸 그 순간에 동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이라는 것은 대화하고 타협해서 세월호특별법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본인의 행동이 여야 타협의 정치에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되는지, 또 본인이 속한 당의 지도부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돌이켜봐야 된다"고 말했다.
[사진 = 김태호 최고위원]
이날 교통체증으로 조금 늦게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힌 김태호 최고위원은 "국회의원이 있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니라 저는 국회라고 생각한다"며 "본인의 뜻과 다르다고 해서 단식투쟁에 돌입하고 거리로 나간다는 것은 4류 국가에서도 보기 힘든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회의원 여야 합쳐서 6분만 있으면 된다. 300명 뭐하려고 있나"라며 "국민들이 국회를 해산하라고 하기 전에 우리 먼저 해산선언을 해야 되는 것 아닌지 정말 스스로 돌이켜봐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