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사는 노인 중 절반은 '캥거루족' 증가 때문

2014-08-21 10:09
자녀와 사는 노인 중 절반은 '캥거루족' 증가 때문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오늘의 대한민국을 읽는 5대 키워드

 

[출처=아이클릭아트]


자녀와 사는 노인 중 절반은 '캥거루족' 증가 때문

60 이상 노인 45.2% 자녀와 함께 살아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 47% 자녀 부양


취업을 하고도 독립을 하지 못하는 캥거루족이 늘면서 노인 중 절반가량은 자녀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와 함께 사는 서울시내 60세 이상 중 47%가량이 부양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동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60세 이상 중 45.2%는 자녀와 함께, 54.8%는 따로 살고 있다고 답했다.
자녀와 함께 사는 60세 이상 중 39.7%는 동거 이유로 '경제적·건강상 이유로 자녀의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서'라고 답했다.
'손자녀 양육과 자녀 가사지원을 위해서'라고 답한 6.8%까지 포함하면 46.5%가 자녀 부양을 위해 동거하는 셈이다.



세월호 유족, 총회서 여야 재합의 세월호특별법 '반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전체 총회에서 여야가 재합의한 세월호특별법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유족들은 여야가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특별법을 마련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2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합동분향소 옆 경기도미술관에서 유족 230여명, 176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7시부터 3시간 넘게 열린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여야의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을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중부지방 돌풍 동반 내일 새벽까지

목요일인 21일은 서해상에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특히 22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방은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남도는 낮에, 충청남도는 저녁에 비가 그치겠다.



수준별 2014 수능서도 사립고·재수생 강세

수준별 시험으로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사립학교의 성적이 국어·수학·영어 영역에 걸쳐 국·공립학교보다 높았다.
재학생과 비교한 재수생의 상대적 강세 역시 두드러졌다.
대도시와 읍면 지역간 성적 차이도 여전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수능(2013년 11월 7일 시행)을 치른 응시자 60만6천813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평균연봉… 변리사 5억6000만원 '최고'

변리사, 9년째 전문직 소득 1위

지난해 소득이 가장 많았던 전문직은 1인당 평균 연수입이 5억6천만원에 이르는 '변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직업은 9년째 전문직 소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세무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수입이 가장 높은 직업은 변리사(5억5천900만원)였으며 변호사(4억900만원)와 관세사(2억9천600만원)가 그다음이었다.
이어 회계사(2억8천500만원)와 세무사(2억5천400만원), 법무사(1억4천700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