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종가집 알뜰맘 포기김치’ 단독 판매

2014-08-21 09:52

[사진=11번가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대상 FNF와 손잡고 NPB 포장김치 ‘종가집 알뜰맘 포기김치’를 단독 기획·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종가집 김치에서 추출한 김치유산균발효액이 천연 항균효과를 발현해 오래도록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종가집 알뜰맘 포기김치(9kg)’는3000개 한정으로 3만1900원에 판매한다.

또 11번가는 김치 명인이 만든 ‘종가집 궁중 명품 포기김치(5kg)’도 선보인다. 꿀, 인삼 등 100%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며, 한정수량 예약 주문을 받은 후 김치를 담가 배송한다. 정상가(12만원) 대비 50% 할인한 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맛있으면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김치의 명가 대상FNF와 손잡고 품질 좋고 저렴한 김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몰을 통해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11번가 내 포장김치 매출은 매년 상승세다. 최근 한 달간(7월21일-8월20일) 포장 김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으며, 맛 김치 형태의 소포장 제품은 매출이 31% 늘었다. 이는 1인 가구인 싱글족 뿐만 아니라 일과 살림을 병행하는 워킹맘 등이 온라인몰을 통해 김치를 구입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1번가 이영조 마트 그룹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8월은 지난해 겨울에 담근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시기로 특별한 가격에 믿고 먹을 수 있는 포장김치 판매를 적극 추진했다"며 "김치 담글 시간이 부족한 소비자들은 신선한 김치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