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인천에 건립
2014-08-21 09:19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세월호 참사 일반인희생자 추모관이 인천에 건립된다.
세월호참사 일반인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1일 지난4월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일반인희생자(43명),잠수사(2명)등 일반인희생자 추모관을 안전행정부와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내 만월당 북축구간에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비26억원을 들여 지상2층규모로 설립될 추모관에는 1층에는 추모관과 사무실이 2층에는 안치단과 재례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대책위는 “유가족이 희생된지 4개월이 지났는데도 전국 곳곳에 임시로 안치되어 희생후에도 영면을 못하고 있는 일반인 희생자에게 그동안 죄스러움과 한스러움이 남아 많이 안타까왔는데 이번 추모관 건립을 결정짓게 돼 마음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아울러 세월호사건의 진상규명과 여야간 정치적 계산에 놀아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