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들이 보는 한국사회 '문화의 안과 밖' 기획 강좌 묶은 책 출간

2014-08-21 07:30

[문광훈 충북대 교수(왼쪽부터), 김상환 서울대 교수,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유종호 대한민국예술원장이 지난 4월 ‘문화의 안과 밖’ 강연에서 청중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김우창, 유종호, 최장집 등 국내 주요 학자들이 한국 사회를 총체적으로 조망한  '문화의 안과 밖' 기획 강좌를 담은 1차분 3권이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네이버 문화재단이 주최로 진행중인 문화의 안과 밖' 프로젝트는 산업화와 민주화 과제에 가려진 우리 사회 문화적 위상을 총체적으로 살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1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안국빌딩에서 1시간 강의, 1시간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내년 1월까지 열린다.

1차 출간분은 공적 영역의 위기를 다룬 1권 `풍요한 빈곤의 시대`, 새로운 공적 영역을 모색한 2권 `인간적 사회의 기초`, 문화예술과 현실이 어떻게 조응하며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천착한 3권 `예술과 삶에 대한 물음` 등 3권이다.

민음사는 내년 초까지 예정된 총 50번의 강좌를 모아 8권으로 완간 예정이다.

'문화의 안과 밖' 프로젝트는 네이버문화재단 주최로 진행중이며, 안과 밖 자문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외에 유종호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오세정(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이승환(고려대 철학), 김상환(서울대 철학), 문광훈(충북대 독어독문학)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