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2014 한국영화제' 개막
2014-08-20 11:20
중국에 한국영화를 통한 상호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국영화제가 8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영화 10편의 상영에 들어간다.
2010년부터 중국과 한국으로 오가며 격년제로 한-중영화제가 개최되면서 상호 교류와 소통을 도모하여 왔으며, 올해는 한, 중 영화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기념하고 중국 관객에게 더욱 다양한 한국영화 소개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중국 베이징 CGV인디고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아시아의 프린스로 불리며 아시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장근석과 <이별계약>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바이바이허(白百何)가 홍보대사로 참석하여 영화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개막작인 <표적>의 창(윤홍승) 감독, 김지훈 감독(<타워>), 한동욱 감독(<남자가 사랑할 때>, 윤종찬 감독<파파로티>)도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동 영화제에서는 <표적>, <파파로티>, <남자가 사랑할 때>, <타워>, <감기>, <내가 살인범이다>, <피끓는 청춘>, <연애의 온도>, <내 아내의 모든 것> 그리고 <스파이>까지 총 10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와 중국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전영국, 주중한국문화원, CJ E&M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등이 협찬하여 중국의 대표적인 한국영화제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