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고보경,미국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 초반 맞대결 피해
2014-08-20 11:09
첫날 아침·낮에 각각 티샷…박인비 시즌 3승 겨냥, 고보경은 대회 3연패 도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2,3위인 박인비(KB금융그룹)와 고보경(17·리디아 고)이 미국LPGA투어 ‘캐나다 퍼시픽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초반 맞대결은 피했다.
이 대회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CC(파72·길이6656야드)에서 열린다.
고보경은 낮 12시54분 렉시 톰슨(미국), 아자하라 무뇨즈(스페인)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박인비는 지난주 시즌 넷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따라서 올해 박인비는 시즌 3승을, 고보경은 대회 3연패를 노리며 한 치의 양보없는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다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한편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오전 7시55분 최나연(SK텔레콤),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와 티오프한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오후 1시27분 한희원(휠라코리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함께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