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이니마, 브라질서 7882억원 규모 하수도 통합관리사업 수주
2014-08-20 10:17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GS건설이 남미대륙 브라질에서 8000억여원 규모의 수처리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자회사 GS이니마의 브라질 현지 법인인 GS이니마브라질이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 주정부 상하수도 기업인 카살사가 발주한 7억6700만달러(한화 약 7882억원) 규모의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관리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GS이니마브라질은 브라질 수처리 컨세션(장기운영) 사업을 위해 설립된 GS이니마의 자회사다.
베네디토 벤데즈 하수도 통합관리사업은 알라고아스주 마세이옹시의 하수도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사업이다. 신규 하수처리시설 공사와 하수시설 운영, 상‧하수 요금 징수 등을 계약기간 4년 포함 총 30년간 통합 관리한다. 기존 하수처리장 1개에 신규 하수처리장 2개와 관로를 신설해 총 3개의 하수처리장에서 3만4084가구의 하수를 처리 및 관리한다.
도재승 GS건설 이니마 담당 상무는 “GS건설은 GS이니마를 통해 신성장동력인 수처리 사업 실적을 올리면서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며 “향후 수처리 시장을 기반으로 GS건설의 타 산업군과의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