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전국 최초 ‘사물인터넷(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 연내 개소
2014-08-19 12:07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를 연내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성장산업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우리 주변 사물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부여해 상호작용하도록 만든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로,주차공간 자동차 보일러,가전기기 등 다양한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는 지능형 인프라 및 서비스 기술이 핵심이다.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는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3층에 조성돼,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시는 용인형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D·I·Y 개발 및 지원 환경 제공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 ▲IoT 분야 교육 ▲아이디어 제품 설계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이다.
D.I.Y Open Lab에는 3D프린터, 3D스캐너, D IY 개발 키트 등이 설치됐으며,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성장하는 IoT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IoT 분야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아이디어 5팀을 선정했다.
대상작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능동형 점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비롯해 ▲주택단독형 화재경보 시스템 ▲상호교감형 캐릭터 페이퍼 로봇 ▲관상어를 언제 어디서나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피쉬 케어 서비스 ▲안드로이드 TV셋탑박스 활용 스마트 홈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선정작들은 IoT기반 스마트 신제품 아이디어이거나 기존 제품에 IoT기능을 더한 제품 아이디어들로,진흥원은 8월 중 5개팀과 협약을 맺고 개발환경과 컨설팅 제공 시제품 제 마케팅 지원 등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IoT산업’은 정부의 창조경제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정책에 따른 미래창조과학부의 인터넷 신산업 분야 핵심사업이다.
2020년까지 전 세계기업 총이익율 20%를 성장시키는 잠재력을 가진 분야로 알려졌으며, 국내 시장규모는 2013년 2.3조원에서 2020년 17.1조원(연평균 33.33%성장 전망)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 구축·운영’ 협약을 맺었으며,올해 7억원 등 향후 4년간 모두 2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진흥원 관계자는 “센터를 연내 정식 개소하고 IoT 신제품 개발과 창업·창작을 활성화해,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 운영 중인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해,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기 남부지역 사물인터넷 산업 허브로 자리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