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50 XWB공개 "내년부터 투입"
2014-08-19 09:35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핀에어(www.finnair.com/kr, 한국지사장 김동환)는 내년 하반기부터 장거리 노선에 운항하게 될 차세대 항공기 A350 XWB(Extra Wide Body) 모델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버스의 A350은 25% 이상의 높은 연료 효율성과 기존 항공기 대비 탄소 배출양이 매우 적은 친환경 기종이다. 또한 진보된 공기 정화 시스템으로 기내 공기를 2-3분 마다 정화하며, 외풍을 차단하는 공기 정화 시스템과 구역별 온도 조정, 그리고 낮은 기내 압력 등은 승객과 승무원들의 건강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핀에어는 A350 모델과 더불어 디자인 회사 디사인(dSign Vertti Kivi & Co)의 디자이너 버티 키비(Vertti Kivi)와 함께 작업한 기내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번 A350 기내 디자인은 승객들의 편안하고 특별한 경험을 위해 구상했으며, 특히 생동감적 공간(Space Alive)의 컨셉으로 다채로운 조명과 색을 통해 시간과 목적지, 계절 등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승객의 편의를 위해 모든 좌석에 와이파이가 설치될 예정이다.
페카 바우가모 (Pekka Vauramo) 핀에어 CEO는 "핀에어는 1923년 설립이래 오랫동안 최신 기종의 항공기를 도입해 운행해 왔다. 이번 에어버스 A350을 운항하는 최초의 유럽 항공사로,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핀에어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