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머리' 하자면 갸름한 얼굴형? 수술은 무섭고…

2014-08-19 12:15

[사진 제공=벨다드클리닉]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이른바 '똥머리'라 알려진 올림머리는 여름철 시원할 뿐만 아니라 청순하면서 도도한 이미지까지 풍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아무나 올림머리를 소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갸름하고 부드러운 얼굴형이 뒷받침돼야 더욱 빛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얼굴윤곽 성형수술을 받는 이도 있다.

그렇다고 헤어스타일 때문에 성형수술까지 해야 할까. 성형수술은 마취와 절개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오랜 회복기간을 거쳐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간단한 시술로 얼굴형 교정을 노리는 '보톡스'를 고려하는 사람이 증가한 배경이다.

보톡스는 신경 독소를 이용하여 근육을 마비시키고 마비된 근육의 크기가 점차 줄어드는 원리를 이용한다. 근육이 발달한 사각턱과 같은 부위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시술이며 시술 시간이 5~10분 내외다.

창원 벨다드클리닉 의원 송윤지 원장은 "보톡스는 사각턱 등 얼굴 라인 개선에만 쓰이지 않는다. 잔주름, 종아리 근육 축소 등 다양한 콤플렉스 개선이 가능한 대표적 미용성형 시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