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2분기 인구 전년 동기대비 4909명 증가

2014-08-18 11:38
2분기 주민등록인구 274만3000명,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2분기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발표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인구는 총 274만3058명으로 내국인 269만7248명, 외국인 4만5810명, 세대수는 114만5091세대로 전년 동기대비 인구는 4909명(0.18%), 세대수는 1만3373세대(1.18%)가 증가했다.

특히 시군별 증가세가 두드러진 곳은 경산시 2371명(1.47%), 구미시 2305명(0.54%), 칠곡군 1258명(1.01%) 등이며, 14개 시군이 전년 동기대비 인구가 증가해 과반이상의 시군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 인구구조는 유년인구(0~14세) 13.17%, 경제활동인구(15~64세) 69.73%, 노인인구(65세 이상)가 17.0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구미시(75.53%), 포항시(74.11%), 경산시(72.62%)인 반면,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의성군(34.87%), 군위군(34.1%), 예천군(32.06%) 순으로 군지역의 고령화 율이 높았다.

외국인은 도내 4만581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주시 7677명, 경산시 7094명, 구미시 6146명 순이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23.04%, 중국 14.35%, 한국계중국인 11.95% 등 아시아계가 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도내 외국인 배우자(6월 기준)는 전체 7912명(남 511명, 여 7401명)으로 거주 외국인 여성 중 43%를 차지했다.

김승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2/4분기 도내 인구 증가는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며, “앞으로도 ‘사람중심! 경북세상!’ 슬로건을 걸고 도민이 살기 좋은 경북,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다문화 가족 지원, 투자기업 유치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민등록인구통계 상세자료는 경북의 통계 홈페이지 (http://www.gb.go.kr/open_content/stat/index.jsp)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