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접견에 경제부총리 면담까지…알리바바 마윈 회장 ‘바쁘다 바뻐’

2014-08-18 11:28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사진 제공=신화사]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18일 전격 방한한 알리바바 그룹 마윈(사진) 회장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윈 회장은 방한 당일인 이날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의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콘텐츠 사업과 관련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마윈 회장은 지난 7월 초 시진핑 국가 주석 방한 당시에도 중국 주요 경제인 자격으로 방한하기도 했다.

지난 1999년 마 회장이 설립한 알리바바는 2007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80%를 달성한 이후 7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 250조원, 종업원 2만3000명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알리바바와 전자상거래 물류 시스템 효율화, 교육, 제품 인증 서비스 등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 방송·영화·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와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고, 양국 간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는 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마 회장은 박 대통령을 접견한 뒤인 오후 6시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면담 등의 일정을 진행하고 곧바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