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DS 고졸 신입사원 오픈소스SW 개발... "3억원 절감"
2014-08-18 10:12
소프트웨어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안휘진, 채정희 사원은 IT서비스를 위한 웹서버의 정상적인 동작을 감시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할 수 있는 웹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개발했다.
웹서비스의 정상적인 동작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해당 서비스 주소를 입력해 확인하거나, 별도의 상용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점검해야 한다.
상용소프트웨어를 이용할 경우 1개 주소에 약 30만원의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데, KTDS의 1000여 개 시스템에 이번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상용 소프트웨어 수준의 점검 효과를 얻으면서 약 3억원의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고졸 신입사원들은 특성화 고등학교에 다닐 때 이미 KTDS 직원이 직접 강의하는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입사 후 오픈소스 개발방법론과 사내 전문가 교육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실무 수행역량을 쌓아왔다.
두 직원이 개발한 웹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은 현재 회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성과관리시스템 등의 시스템에 실제 적용해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대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