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단위 자사고 서류·면접이 합격 당락 결정할 듯”
2014-08-18 09:53
오종운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학교에 따라 2단계 전형시 서류 및 면접 비중이 늘어 서류와 면접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자사고 입시는 교과 성적에서 성취평가제가 전면 적용되고 1단계 전형은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과목의 성취도가 중요하다.
절대평가제 시행으로 지원자 대부분이 A등급을 받고 있는 관계로 상황에 따라 B등급 이하가 있는 경우에는 학교에 따라 1단계 통과가 어려울 수도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올해는 종전보다 1단계 선발에서 동점자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도 예상돼 2단계 전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자기소개서는 올해 변화가 많아 학교의 양식에 맞춰 대비해야 하고 일반적으로 자기주도학습 영역(본인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습해 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 500자 내외, 학교 지원 동기 200자 내외, 고교 입학 후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계획 및 고교 졸업후 진로계획 500자 내외, 인성 영역(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규칙 준수 등) 300자 내외 등으로 구성해 총 1500자 내외를 종합적으로 작성하면 좋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기재 금지 항목(어학성적, 경시대회 성적 등)에 해당하는 것은 절대 유의해 쓰지 않아야 한다.
2015학년도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사고는 서울 지역의 하나고를 비롯해 외대부고(경기), 인천하늘고(인천), 민족사관고(강원), 상산고(전북), 현대청운고(울산), 포항제철고(경북), 광양제철고(전남), 북일고(충남), 김천고(경북) 등 10개 학교에서 2969명을 선발한다.
학교별 건학 이념에 따라 선발 방법은 다양하지만 하나고, 현대청운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등 기업이 운영하는 학교들은 별도의 기업 자녀에 해당하는 전형이 있고 외대부고, 북일고, 상산고, 인천하늘고, 김천고 등은 전국 단위로 선발하지만 지역 인재들을 일정 이상 선발하기도 한다.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사고는 과학고, 국제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와 같이 전기고등학교에서 모집해 일반고 지원 이전에 별도의 지원 기회를 갖고 전기고에는 1개의 고교에만 지원해야 해 다른 특목고와의 복수 지원은 불가하다.
2015학년도 원서접수는 민족사관고가 제일 빨라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
다음으로 상산고가 10월 6일부터 10일, 현대청운고는 10월 15일부터 18일, 북일고는 10월 16일부터 21일, 인천하늘고 및 광양제철고가 각각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외대부고는 11월 6일부터 11월 11일, 하나고는 11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포항제철고 및 김천고는 각각 11월 17일부터 11월 19일까지 실시한다.
하나고는 일반전형으로 120명(모집 지역은 서울시), 사회통합전형 40명, 하나임직원자녀 전형으로 40명(모집 지역은 전국) 등 모두 200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40점, 출결 감점 방식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40점)과 서류 30점, 면접 20점, 체력검사(전형위 심의)를 종합해 전형한다.
교과 성적은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모든 교과성적(성취도 점수)을 반영해 학기별 내신 반영 비율은 1학년 2학기 10%, 2학년 1학기 20%, 2학년 2학기 30%, 3학년 1학기 40%다.
과목별 가중치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이 각각 5, 사회, 과학은 각 3, 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각 1이다.
교과 성적은 성취도점수에 대한 환산 점수를 이용하는데 A등급(40점), B등급(30점), C등급(20점), D등급(10점), E등급(0점) 등이다.
서류평가는 자기주도학습영역 25점, 인성영역 5점 등 30점이고 면접평가는 자기주도학습영역 25점, 인성영역 5점 등 30점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1단계 전형이 서류 평가 없이 교과 성적만으로 2배수를 선발하는 점과 교과 성적 산출이 상대평가 방식의 석차백분율이 아닌 절대평가인 성취평가제를 반영하는 점 등이 크게 변화한 사항이다.
2단계 최종 전형에서는 서류 및 면접 반영 비율이 증가해 전년도 각각 20에서 올해는 각각 30으로 상승한 점도 특징이다.
올해 자기소개서는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바뀌어 ‘나의 꿈과 끼, 인성’을 종합적으로 1500자 이내로 작성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 작성시 배제 사항도 강화돼 각종 어학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은 당연히 배제하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도 배제 사항으로 신설했다.
외대부고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일반전형 196명, 사회통합전형 49명과 용인시 지역 우수자 선발로 일반전형 84명, 사회통합전형 21명 등 모두 350명을 선발한다.
전국 단위 선발의 일반전형은 과정별로 국제과정 44명, 인문사회과정 76명, 자연과학과정 76명 등 모두 196명이다.
사회통합전형은 과정별로 국제과정 5명, 인문사회과정 22명, 자연과학과정 22명 등 모두 49명이다
전형 방법은 1단계에서 중학교 교과 성적 40점, 출결 점수는 감점제 방식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40점)과 서류평가 30점, 면접평가 30점을 종합하여 평가한다.
중학교 교과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5개 과목의 성취평가 등급을 반영하고 학년별 반영 비율은 2학년 1학기 20%, 2학년 2학기 20%, 3학년 1학기 35%, 3학년 2학기 25%이다.
교과 성적 산출은 성취도 A등급의 만점을 기준으로 수학, 영어 과목에서는 B등급이 A점수의 70%, C등급은 A점수의 50% 등을 반영하고 국어 과목은 B등급이 A점수의 75%, C등급은 A점수의 55% 등, 사회, 과학 과목은 B등급이 A점수의 905%, C등급은 A점수의 60% 등을 반영한다.
서류평가(30점)는 자기개발계획서, 학교생활기록부II, 교사추천서 등을 종합해 평가하고 면접평가(30점)는 3인의 면접위원이 면접대상자 1인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진행하며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년도와 비교해 1단계 전형이 서류평가 없이 교과성적만으로 2배수를 선발하는 점이 특징으로 2단계 전형에서는 서류평가 및 면접 반영 점수가 각각 전년도 25에서 올해는 30으로 증가했다.
교과 성적 평가에서도 올해는 성취평가제가 전면 적용되어 전년도 석차백분율 방식에서 절대평가제가 시행되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 자기소개서는 ‘나의 꿈과 끼, 인성’을 종합적으로 1500자 이내로 작성하는 것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크게 바뀌었다.
상산고는 12학급 384명(남자 8학급 256명, 여자 4학급 128명)을 모집하며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의하여 학교생활우수자(전국 선발) 277명, 전북 지역 및 글로벌 태권도 96명, 사회통합영역 11명 이내 등으로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는 학생부 교과 성적 400점, 교과외 성적 100점(출결상황 30점, 봉사활동 20점, 비교과 종합 50점)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400점)과 면접 100점(자기주도학습 70점, 인성 3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교과 성적(400점)은 과목별로 국어 80점, 영어 80점, 수학 100점, 사회 60점, 과학 60점, 체육 20점이고,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학기 10%, 2학년 1학기 25%, 2학년 2학기 25%, 3학년 1학기 40%다.
성취도 환산점수는 A등급이 1점, B등급 0.92점, C등급 0.76점, D등급 0.44점, E등급 0점이다.
올해 자기소개서는 ‘나의 꿈과 끼, 인성’을 종합적으로 1500자 이내로 작성하는 것이다.
민족사관고는 전국 단위로 165명 이내를 선발하는 가운데 횡성 인재 육성을 위해 1명을 정원 이내에서 선발할 수 있다.
다른 자사고와는 달리 사회통합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1단계는 교과 성적으로 지역 균형을 고려해 입학 정원의 3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반영 과목 및 가중치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각 5, 사회 3, 도덕 2, 선택과목 2, 기술가정, 음악, 미술, 체육 각 1이다.
과목별 성취도는 A등급이 100점, B등급 90점, C등급 80점, D등급 70점 등으로 환산점수를 부여한다.
2단계는 1단계 점수(100점)와 서류심사 점수(100점)을 합산해 입학정원의 2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3단계는 면접으로 학습능력 및 영재성에 대해 집단 또는 개별 면접, 체력 검사(달리기)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현대청운고는 일반전형 청운인재전형으로 147명(전국), 일반전형 현대중공업임직원 자녀전형으로 27명, 사회통합전형으로 6명 등 모두 180명(남녀 각 3학급)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에서 교과 성적 100점, 출결(감점)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단, 어느 한 성이 60%를 초과할 수 없음)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65점과 면접 35점(지기주도학습 17, 인성 8, 잠재능력 10)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과목별 성취도는 A등급이 100점, B등급 90점, C등급 80점, D등급 70점, E등급 60점 등으로 환산점수를 부여하고 교과 반영 비율은 국어 25%, 영어 30%, 수학 35%, 사회 5%, 과학 5%이며 학기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학기 15%, 2학년 1학기 20%, 2학년 2학기 25%, 3학년 1학기 40%다.
포항제철고는 일반전형A에서 전국 단위로 100명, 포항시 지역할당으로 51명, 사회통합전형(경북)으로 21명 등 172명을 선발하고 일반전형B는 포스코 임직원 자녀(경북) 257명 등 모두 429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일반전형A가 1단계에서 교과 성적(160점)과 출결 상황(감점)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160점과 서류 및 면접 점수 40점(서류 30점, 면접 10점)을 합산해 전형한다.
일반전형B는 교과 성적 160점과 출석 점수 10점으로 전형한다.
교과 성적은 교과 반영 비율이 국어 15%, 영어 25%, 수학 30%, 사회 10%, 과학 20%를 반영하며 학기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학기 20%, 2학년 1학기 25%, 2학년 2학기 25%, 3학년 1학기 30%을 적용한다.
성취도 점수는 A등급이 160점, B등급 150점, C등급 130점, D등급 100점, E등급 60점 등으로 부여한다.
서류 점수는 지원 동기 및 진로계획 7점, 자기주도학습과정 15점, 인성영역 8점 등 30점이다.
광양제철고는 일반전형에서 미래인재 82명(전국), 지역인재(광양시) 37명 등 119명, 사회통합전형으로 16명을 선발하고 체육특기자 15명, 포스코 관련 임직원 자녀 224명 등 모두 374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에서 교과 성적(160점)과 출석 상황(감점)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교과 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합산해 전형한다.
교과 성적은 교과 반영 비율이 국어 15%, 영어 25%, 수학 30%, 사회 10%, 과학 20%를 반영하며 학기별 반영 비율은 1학년 2학기 20%, 2학년 1학기 25%, 2학년 2학기 25%, 3학년 1학기 30%를 반영한다.
성취도 점수는 A등급이 160점, B등급 140점, C등급 120점, D등급 100점, E등급 80점을 기준으로 학기별 가중치, 과목별 가중치 등을 반영하여 교과 성적을 계산한다.
인천하늘고는 인천공항 종사자 자녀 전형 100명, 공항 인근 지역 주민 자녀 전형 40명, 인천 지역 전형 20명, 전국 전형 20명, 사회통합전형 45명 등 모두 225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교과 성적 200점과 출석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200점과 면접 점수 40점을 합산해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2학년 40%, 3학년 60%로 하고 국어 40점, 영어 60점, 수학 60점, 과학 40점 등 총 200점 만점으로 산출한다. 성취도 점수는 A등급 4점, B등급 3점, C등급 2점, D등급 1점, E등급 0점 등이다.
면접은 자기주도학습과정 및 진로계획 20점, 독서활동 10점, 핵심 인성요소 반영 활동 10점 등 40점이다.
북일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 일반계로 340명, 자기주도학습전형 국제과로 30, 체육특기자(야구) 전형으로 12명 등 모두 382명을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전국 단위 40명, 충남 지역 단위 39명을 선발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전국 단위 92명, 충남 지역 단위 92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2배수)가 중학교 성적과 출결, 2단계는 1단계 점수와 서류점수, 면접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교과 성적(210점)은 5개 교과목(국어 30점, 영어 60점, 수학 60점, 사회 30점, 과학 30점)을 반영하고, 학기별 반영 비율은 1학년 1학기 10%, 1학년 2학기 10%, 2학년 1학기 25%, 2학년 2학기 25%, 3학년 1학기 30%다.
3학년 1학기 기준으로 과목별 성취도 환산 점수는 국어, 사회, 과학 각 A등급 9점, B등급 7.2점, C등급 5.4점 등이고, 영어 및 수학은 각각 A등급 18점, B등급 14.4점, C등급 10.8점 등이다.
김천고는 일반전형으로 전국 단위 112명, 경북 지역 단위 109명 등 221명을 선발하고 사회통합전형 56명, 체육특기자 3명 등 모두 280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에서 교과 성적(240점)과 출결(10점)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250점과 서류 및 면접 110점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교과 반영 배점이 국어 40점, 영어 80점, 수학 80점, 사회 20점, 과학 20점이며 학기별 반영 비율은 1학년 1학기 5%, 1학년 2학기 5%, 2학년 1학기 15%, 2학년 2학기 15%, 3학년 1학기 40%, 3학년 2학기(중간고사) 20%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