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또 지진?...윈난 5.0 규모 지진, 다행히 인명피해 크지 않아
2014-08-17 13:50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윈난(雲南)성 지진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다시 중국발 지진 소식이 날라왔다.
중국 지진센터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6.5 규모 지진으로 수 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윈난 자오퉁(昭通)시에서 17일 다시 5.0 리히터 규모의 지진이 재차 발생했다 밝혔다고 쓰촨짜이셴(四川在線)이 17일 보도했다. 인명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 백채의 가옥이 파손되고 도로와 관개수로, 송전선 등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지만 현지 통신도 큰 지장은 없는 상태다.
2주 전 중국은 자오통시 루뎬(魯甸)현에서 발생한 6.5 지진으로 617명이 숨지고 3143명이 부상당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융산현은 물론 수력발전 댐이 있는 시뤄두 등 주변지역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오전 8시까지 총 22번의 여진이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