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주 분양시장 분주…전국 7곳 3211가구 청약

2014-08-17 13:12

8월 셋째주 분양캘린더.[자료=리얼투데이]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여름철 장마와 휴가시즌으로 장기간 분양 시기를 늦춰왔던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면 8월 셋째 주 분양시장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7곳에서 3211가구의 청약이 진행된다. 지난주 2851가구에 비해 360가구(12.6%) 늘어난 물량이다.

모델하우스는 8곳에서 개관하고,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2곳에서 이뤄진다.

한화건설은 19일부터 서울 성북구 정릉동 정릉 제10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정릉 꿈에그린’의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8개동 규모로, 총 349가구 중 145가구(52~109㎡)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북부간선도로와 내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고, 우이~신설 경전철역인 정릉삼거리역이 오는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SH공사는 21일부터 내곡지구 2, 6단지 아파트 381가구(전용 59‧84㎡)를 분양한다. 주변에 신원천과 여의천이 흐르고, 청계산과 구룡산, 인릉산이 삼면을 둘러싸고 있다.

모델하우스의 경우 현대건설이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힐스테이트 에코 도익’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총 899실(전용 22~44㎡)이 공급되며,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2일에는 삼정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에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1단지 316가구(전용 59~84㎡), 2단지 254가구(전용 75~84㎡) 등 총 570가구로 구성되며, 주변에 금호강이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고 세천지구와 인접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같은 날 세종시 2-2생활권에 ‘세종 예미지’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672가구(전용 59~121㎡)가 공급되며,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이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김병기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 과장은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8월 중순 분양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