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안게임 출전 불발 달래는 '발리킥 골'
2014-08-16 15:26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프루흐베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리그)과의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64강)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추가 골을 터뜨리며 본 시즌 개막 전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율리안 블란트와 교체 출전해 팀이 5-0으로 앞선 후반 37분 논스톱 왼발 발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레버쿠젠은 이날 슈테판 키슬링이 5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같은 날 독일 켐니츠에서는 구자철의 소속팀 마인츠와 켐니츠FC(3부리그) 간의 경기가 벌어져 구자철이 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팀은 5-5 연장전까지 이어진 대등한 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져 컵대회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