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상반기 매출 7260억, 영업이익 155억 흑자

2014-08-14 18:19
당기 순이익 200억… 순금융수익 1297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금호산업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14일 금호산업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7260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기(6592억4600만원) 대비 10%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58억7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37억7500만원에서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1647억원7900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원가를 나타내는 순금융수익은 1297억원62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은 200억8600만원으로 역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전기(309억9400만원)와 비교하면 100억원 가량 줄었다.

금호산업은 공시를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 정착을 위해 수익성이 확보되는 수주를 할 수 있도록 기획 및 제안능력, 설계 및 견적능력, PF능력 제고와 기술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출자금, 부동산 및 SOC 지분매각과 매출채권의 회수시기 단축, 자산 및 차입금 감축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