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 엄마들 인천시에 대책마련호소
2014-08-14 11:18
아시안게임 경기장사후활용,장애인일자리보장,장애인예술가 활용등 요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장애인 아이를 둔 인천지역 엄마들이 아시안게임이 끝난후 경기장을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들이 사용할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한국지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사단법인 꿈꾸는 마을,발달장애 전문 영종 예술단 회원들은 1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안게임 경기장 사후활용방안에 대해 인천시에 강력하게 제안했다.
이들 단체들은 “장애인 아동들이 고등학교까지는 각종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교육을 받을수 있으나 고교를 졸업하고 나면 혜택을 받을수 있는 시설이 전무하고 심지어 취업의 문은 거의 닫혀있는등 성인이 된 장애인들이 설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서 및 행동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아시안게임 경기장 활용대책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이들단체는 인천시에 △신설경기장 16곳중 일부경기장 사후활용방안과 관련,정서 및 행동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이 교육받고 치유받을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줄 것을 요구한다.
시 차원에서 직접적인 예산투입이 어려울 경우 해당기관이나 기업들의 자발적인 요청을 적극 수용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
△청소년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대책을 마련해 달라 .스마트폰 중독자들을 위한 치유센터를 만들어 달라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인천지역에 13만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대책을 요구한다.공공부문의 각종행사시 장애인예술가들이 무대에 설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수 있도록 급여를 받을수 있는 장애인 일자리를 공공부문에서부터 만들어 달라고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