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를린 양 도시 '문화·관광 교류협력' MOU 체결
2014-08-14 10:58
베를린 시청서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시장과「문화·관광 교류 촉진 협의서」체결
1997년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17년 만에 문화·관광 분야 특화 교류 MOU
1997년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17년 만에 문화·관광 분야 특화 교류 MOU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유럽을 공식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은 13일 베를린 시청에서 클라우스 보베라이트(Klaus Wowereit) 베를린시장을 만나'서울시와 베를린시 간 문화관광교류촉진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울-베를린 간 협의서는 지난 1997년 조순시장 시절 행정·통일 경험과 경제 교류 등을 포괄해 체결한 MOU를 17년 만에 갱신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 우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함은 물론 문화·관광 분야를 특화해 교류협력을 강화코자 한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전기차 사업이 발달한 베를린시와 환경에 대한 협력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화·관광은 양 도시가 우호 협력을 통해 각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해 양 도시가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성공사례를 공유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