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유지관리협회, 강원 양구군 해안초 리모델링 지원

2014-08-13 17:38

[사진제공=한국시설물유지관리협회]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한 강원도 양구군 소재 해안초등학교 돌봄교실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해 13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훈 시설물유지관리협회 회장과 임직원, 강원도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은 130여명이 참석했다. 김 협회장을 비롯한 강원지역 회원 70여명은 이날 행사가 끝난 뒤 건물 물청소와 창고·급식소 도색, 차도 블록 교체, 맨홀 정비, 체육관 균열 보수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또 강원지역 회원들의 기탁금 1010만원으로 구입한 도서 2323권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시설물유지관리협회는 올해로 10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비 4000만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 공사와 외벽 균열보수, 차도블록 정비 등을 실시했다. 해안초는 1933년 4월 설립돼 현재 유치원생을 포함해 7개 학급 70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교육청이 벽지학교 중 예산 문제 등으로 시설 보수·보강이 어려운 해안초교를 지원 대상으로 시설물유지관리협회 측에 추천해 성사됐다. 교육청은 이날 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학교시설 안전과 유지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김용훈 회장은 "학교는 국가 미래 자산인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인 만큼 시설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로 단장한 돌봄교실과 보수·정비한 시설들이 학생들의 생활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