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 "김상경, 코믹 욕심 있다"

2014-08-13 19:34

'가족끼리 왜이래' 김현주[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김현주가 김상경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극본 강은경·연출 전창근) 제작발표회에 배우 유동근, 김현주, 윤박, 손담비, 박형식, 남지현, 서강준이 참석했다.

이날 김현주는 "드라마에서 파트너로 출연하는 김상경 씨가 오늘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심심하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다"며 김상경의 빈자리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김상경 씨와는 10년 전에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었다. 때문에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드마라에 코믹한 요소가 군데군데 있는데 김상경 씨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코믹 연기에 욕심이 있다. 잘 맞는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차 씨 집안의 장녀 차강심 역을 맡았다. 14년 전 뼈 아픈 실연의 상처 후 절대적 실리주의와 독신주의로 중무장한 대오그룹의 비서실장이다. 김상경과는 상사와 부하직원에서 점차 사랑에 빠지는 연기로 호흡을 맞춘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