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데레사의 편지’ 마더 데레사 실제 모습 담긴 특별 영상 공개
2014-08-13 10:14
1948년부터 죽기 전까지 50년간 써 내려갔던 ‘마더 데레사’의 편지에 기초해 그녀가 살아낸 세월과 내면의 고통, 고뇌를 재구성한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가 실제 ‘마더 데레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특별 영상은 영화의 예고편에서 공개된 줄리엣 스티븐슨의 모습과 함께, 실제 ‘마더 데레사’의 모습이 교차돼 나와 더욱 이목을 끈다. 영상 속의 실제 마더 데레사는 아이들을 돌보고 감싸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가장 낮은 곳에서 등불이 돼 사람들을 비추고 보살펴, 종교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에게 존경 받는 인물임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10년에 걸쳐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 감독 윌리엄 리에드는 마더 데레사와 관련된 책들을 독파하며 모두 실화에 기반한 에피소드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을 증명하듯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 속 ‘마더 데레사’와 실제 마더 데레사는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감독의 노력에 부응하듯 ‘마더 데레사’ 역을 맡은 줄리엣 스티븐슨 역시 실제 ‘마더 데레사’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마더 데레사에 대해 분석하면서 역할에 녹아 들었다”고 역사적 아이콘를 그려내기 위해 매진했음을 밝힌 바 있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줄리엣 스티븐슨이 그려낸 ‘마더 데레사’는 윌리엄 리에드 감독이 “마더 데레사를 다시 불러낸 것 같다”고 말할만큼 완벽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걷는 모습부터 목소리의 떨림까지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선보인 줄리엣 스티븐슨은 실제 1979년 노벨상을 수상하는 마더 데레사의 모습과 대사를 완벽히 재현해 내며 영상에 등장해, 관객들의 이목을 끈다.
전 세계인에게 ‘마더’로 불렸던 가난한 자들의 어머니이자 인도 콜카타의 빈민굴 한 가운데서 가난한 자들을 섬기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마더 데레사’의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고뇌와 고통의 시간을 실감나게 그려냈음을 나타낸 특별 영상 속의 실제 ‘마더 데레사’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평범한 수녀에서 빈자의 어머니로 거듭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고뇌와 진실의 역사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오는 2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