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전에도 '하루 2명 관심사병 자살'…화장실서 목 매
2014-08-13 10:0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자살하기 전인 지난달 하루에만 2명의 관심병사가 자살을 해 충격을 줬다.
지난달 27일 오후 4시 35분쯤 22사단에서 근무하는 신 모(22) 이병이 영내 화장실에서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신 이병은 10분 만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송 치료 중 사망했다.
특히 지난 5월 입대 후 전입한 신 이병은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었다.
박 이병 역시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뒤 특별관리를 받고 있었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쯤 휴가를 나갔던 28사단 관심병사 A(23) 상병과 B(21) 상병이 A상병 누나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발견된 B 상병의 다이어리에는 "견디기 힘들다. 아무것도 못 하겠다" "야 XXX, 진짜 죽이고 싶다"며 같은 중대에 근무하고 있는 선임병의 실명을 거론했다. B 상병이 거론한 해당 선임병 역시 관심사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소식에 네티즌들은 "28사단 관심병사 2명이 또 자살했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연이은 사건 정말 충격이네"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악마의 부대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그냥 부대를 없애라"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아무래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듯" "28사단 관심병사 2명 자살, 연이은 군대 사고에 부모들 군대 보내기 싫겠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 동반자살, 대책이 시급하다" 등 비난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