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의원총회, 세월호법 관련 의견수렴

2014-08-13 07:47
새정치민주연합에 기존 합의 이행 촉구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대한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7일 원내대표 간 합의와 달리 특별검사 추천권을 특별법 제정으로 신설되는 진상조사위에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특별검사 추천권을 진상조사위에 넘길 경우 형사법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의사를 유지하며 새정치민주연합에 기존 합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여야 협상에 진척이 없는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예정된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오늘 의원총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