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연 신임 영남대의료원장 취임 "환자중심의 병원이 돼야 한다"

2014-08-12 21:45

 

                                                            [최병연 신임 영남대의료원장]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최병연(65) 신임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했다.

영남대의료원은 12일 오후 최병연 교수(신경외과)의 제17대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호흡기전문질환센터 L층 강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천수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 이호성 영남이공대 총장, 정필재 영남의대동창회장, 임병헌 남구청장, 정식원 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최병연 신임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원 초기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기 위한 영남대의료원 르네상스를 제안' 하면서 "피나는 변신과 혁신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원 분위기 개선과 구성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화합이 필요하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환자중심으로 거듭나는 병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신임 의료원장은 또 "병실 리노베이션과 최신 의료기기 및 기법을 도입하는 등 선제 투자가 필요하다"며 "경영진이 한마음 한뜻이 돼 환자 중심적으로 접근, 그들이 스스로 변화를 실감토록 해 '고객 만족으로 신뢰받는 한강 이남의 최고 의료원'을 만드는 데 신명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