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양동근 "송재정 작가 표 대사, 입에 쩍쩍 붙더라"

2014-08-12 17:20

양동근[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양동근이 '삼총사'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극본 김병수) 제작발표회에 배우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이 참석했다.

이날 양동근은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던 몇년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로 연기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다리던 캐릭터가 있었다. '삼총사'의 대본을 보자마자 작가님이 써준 대사가 입에 쩍쩍 붙어서 놀랐다. 사극이 처음이라 한복은 처음 입어 보는데 캐릭터는 나한테 너무 잘 맞는 내 옷 같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가벼운 입술과 무거운 창술을 소유한 풍류 무사 허승포 역을 맡았다. 세자를 호위하는 세자익위사로 검술 뿐 아니라 창술에 특출나다. 소현세자와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글공부를 하고 검을 연습하며 커온 죽마고우다.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는 조선 소현세자 시대(1612년-1645년)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