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보협회장에 LIG손보 출신 김우진·장남식 2파전

2014-08-12 14:34
오는 18일 회원사 사장단 투표로 최종 결정

김우진(왼쪽), 장남식 후보.[사진=손해보험협회]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손해보험협회 회장 후보가 장남식(60), 김우진(61) 전 LIG손해보험 사장으로 압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장기간 공백이었던 손보협회장직이 오는 18일에는 최종 투표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오전 회의를 열고, 장남식 전 사장과 김우진 전 사장을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김우진 전 LIG손보 사장은 1980년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로 입사해 1992년 럭키화재해상보험(현 LIG손보) 경리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후 동경사무소장, 경영지원담당 이사, 자산운용본부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등을 지냈다.

장남식 전 LIG손보 사장은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보)에 입사해 미국지점장, 업무보상총괄 부사장, 영업총괄사장, 경영관리총괄 사장 등을 거쳤다.

이날 회의에는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 김병헌 LIG손보 사장,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김병기 서울보증보험 사장, 김학현 NH농협손보 사장 등 이사회 구성원 6명과 이근창 영남대 교수, 김용덕 숭실대 교수 등 민간 전문가 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