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게임즈-CJ 넷마블 합병 의결, 통합게임법인 넷마블 출범
2014-08-12 11:27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CJ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CJ 게임즈가 금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CJ 게임즈와 CJ 넷마블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CJ 넷마블이 CJ E&M의 종속기업에서 탈퇴하고, 오는 10월 1일 CJ 넷마블과 CJ 게임즈가 합병해 게임통합법인 넷마블로 새롭게 출범하는 안이 확정됐다.
또 오는 26일부터 개발지주회사 CJ 게임즈의 사명은 넷마블로 변경되며, CJ 넷마블과 통합 후 합병법인의 사명(社名)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CJ 넷마블과 CJ 게임즈가 합병해 탄생하는 넷마블은 인력규모만 2000명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개발인력 보유도 국내 최대 수준이 돼 글로벌 게임기업으로서의 행보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게임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CJ 넷마블은 CJ 게임즈와의 통합작업 일환으로 오는 8월말 구로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하반기에 10여종 이상의 글로벌 신작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CJ 넷마블은 최근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이 중국과 태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모바일 RPG ‘몬스터길들이기’가 국내 중국 모바일 게임 진출작 중 최고매출 기록을 세우는 등 글로벌 흥행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