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송출보호청 "자국 근로자 현장 적응 지원 힘써달라"
2014-08-12 13:00
12일 중기중앙회 방문해 현안 논의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송출보호청 대표단 일행이 12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다.
가똣 압둘라 만수르 송출보호청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중기중앙회의 외국인근로자 취업교육장과 자국 근로자들의 제조업 관련 교육훈련 과정을 견학하고, 주한 자국 근로자들의 현장 적응을 지원할 수 있는 대비책 등의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취업교육 내용상의 장·단점과 개선·추가 희망 사항, 자국 인력 송출 전후로 지원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기중 중기중앙회 외국인력지원실 취업교육팀장은 "고용허가제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은 우리나라 중소제조업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국내 산업현장에서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에 더욱 힘쓸 것이며, 업체에 인도된 이후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똣 청장은 "한국 중소업체와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에 매진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입국한 근로자수가 9387명으로 전체 15개의 송출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에는 6254명이 입국해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