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자원순환 현장체험…'쓰레기 줄이고, 환경 중요성 배운다'

2014-08-11 14:27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현장체험을 통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환경의 중요성을 배운다"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교육에는 주민 400여명이 참가, 2~4시간 무왕위생매립장에서 쓰레기 처리방법, 처리비용,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침출수 처리방법 등을 배우고 있다.

또 재활용품 선별장으로 이동, 쓰레기 분리작업을 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몸으로 체험했다.

지난 8일에는 양평고교 학생 20여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군은 앞서 매립장 사무실을 주민홍보관으로 리모델링해 교육에 활용토록 했다. 교육 참가자들에게 자원봉사 등록 및 봉사점수도 부여하고 있다.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1일 평균 50톤의 생활쓰레기가 발생, 연간 35억4400만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양평군청 환경관리과 자원순환팀(☎031-770-2252)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