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교육 추진

2014-08-11 13:40
- 2014년 사업추진학교 10교 선정… 담당자 화상 컨설팅 가져 -

▲장애인식교육 화상회의 모습[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일반학교 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도에‘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교육 사업’추진학교 10개교(유 1교, 초 3교, 중 4교, 고 2교)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10개교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고 예술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주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초청해 장애극복 이야기 수업진행, 토크 콘서트, 작은 음악회 등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추진학교를 대상으로 11일, 충남교육연구정보원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2014 장애인 예술가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교육 사업추진학교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장애이해 및 장애인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다큐멘터리 5편, 애니메이션 10편, 총 15편의 영상물을 제작하여,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및 190개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충남도내 특수학교(급), 특수교육지원센터, 직속기관·도서관뿐만 아니라 도내 유관기관(도청, 경찰청, 복지관, 장애인부모회 등) 등에 총 1만부를 무료 배부해 인성교육 수업자료 및 교직원·학부모 연수 시 장애인식개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인 예술가가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일반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자세를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이해교육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 인권 보호 및 통합교육 환경에서의 장애학생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